여성질환 중 1년에 한번이상 경험하는 질염발생원인 및 예방 법

여성질환 중 1년에 한번이상 경험하는 질염발생원인 및 예방 법

   필이 치료해야하는 질염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한 고령사회 진입으로 여성의 수명도 연장됨에 따라 폐경 이후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여성의 질환 중 하나로 질염이 꼽히는데, 여성의 경우 생식기와 요로계, 항문이 해부학적으로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요로계와 생식기계 부위가 쉽게 감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질염은 가임기 젊은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청소년기나 폐경기 전후의 여성들에게도 나타납니다. 질염은 비교적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부끄럽다는 이유로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홀히 여기는 실정이어서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성 생식기관의 하나로 자궁과 외부를 연결하는 통로에서 발병하는 만큼,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

 

  질염이 생기는 원인

 

대부분의 여성들은 1년에 한번 이상 질염으로 가려움증을 겪고 있습니다 .

◆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 내에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lactobacilli)라는 유산균이 없어지는 대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 입니다. 
 ->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고 있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없어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한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유산균이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일단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자주 재발하게 됩니다.

◆ 여성의 경우는 항문에 질, 요도가 근접해 있어 오히려 대장균 등이 질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질 점막에 손상을 입어 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여성 신체의 대사작용이나 면역작용, 질세정제의 사용 또는 성관계 등에 의해 질내의 균들의 균형이 깨지면 나쁜 균들이 살게 되어 생기게 됩니다. 

◆ 몸이 매우 피곤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질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 잦은 성교, 질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어내는 뒷물(hip bath),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

◆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의 공동시설 이용, 음부가 꽉 조이는 타이트한 의상, 피임약 과다 복용, 당뇨, 폐경 등으로 인한 원인이 있기도 합니다 .

   질염의 종류

 

◆ 세균성 질염

가장 흔한 것이 세균성 질염으로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비특이성 질염 또는 가드네렐라 질염으로 불렸던 세균성 질염은 질 내의 정상 서식균이 약화된 틈을 타서, 전체의 1% 미만으로 존재하던 혐기성 세균이 100~1000배로 증식해 생기는 질염 입니다. 
약간 누렇거나 회색을 띠는 냉·대하증과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리 전후, 부부관계 전후에 더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곰팡이성 질염

곰팡이성 질염은 칸디다성 질염이라고도 불리며 장마철에 많이 발생 합니다 .장마철 높은 습도 때문에 인체에서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기능이 저하돼 몸의 균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면역력이 약해져 발생 합니다 .


◆ 트리코모나스 질염

원충류성 질염은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라고도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일종의 성병으로, 아주 작은 원충류에 의한 감염증으로, 성적 접촉에 의해 전염됩니다. 심한 악취와 함께 누렇고 물 같은 분비물이 많이 나옵니다.


◆ 위축성 질염

위축성 질염은 난소를 양쪽 다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거나 난소 기능이 다한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질염입니다 .질 내 정상 서식균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의 결핍에 의해 발생 합니다 .
질벽이 얇아지고 건조하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면 누런 분비물이 증가하며 외음부 건조감, 성교통증, 질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질분비물 구별로 질염 확인하기

 

 

물론 질 분비물이 있다고 해서 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질 분비물과 질염에 의한 증상으로서의 분비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한 여성의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대개 희거나 투명한 색으로 특별한 냄새가 없으며,

생리 전에는 젖빛의 흰 덩어리 분비물이

배란기에는 점액성의 끈끈한 분비물이 다량 분비되어 일시적으로 가려운 느낌 등의 자극이 있을 수 있지만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반면, 질염에 의한 분비물은

속옷이 젖을 정도로 질 분비물이 많이 흘러내리거나

색이 진하고 끈적이며

원인에 따라 두부찌꺼기 같은 분비물,

계란 썩는 냄새의 흐르는 묽은 분비물,

생선 비린내가 나는 회색 분비물 등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며 흔히 가려움이나 따가움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질염 예방법

 

질염을 방치할 경우 다른 질환으로 악화되어, 가임기 여성의 경우 심하면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질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쉽게 만성화되어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염 등 심각한 생식기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속 예방법은

외음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면이나 면으로 코팅된 속옷을 입는 것이 좋고,

꽉 끼는 팬티나 팬티스타킹은 가급적 멀리하고,

질 주위를 매일 씻고,

저자극성 비누를 사용하며,

과도한 성행위나 생리 시 삽입물 등을 이용하는 행위는 피하고,

깨끗한 피임기구를 사용,

충분히 헹군 뒤 깨끗이 닦아서 말리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냉대하는 질염여성들이 감기보다 더 잘 걸리는 것이 냉대하이며 보통 냉대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병원에서 질염이란 진단을 받으면 치료해야 될 병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냉대하란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이고 실은 거의 같은 의미입니다. 즉 질염이 병명이라면 대하란 질염에 대한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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