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대하(冷帶下)란, 원인, 종류, 예방법 알아보기

냉대하(冷帶下)란, 원인, 종류, 예방법 알아보기

   냉대하란

 

‘냉대하(冷帶下)’란 차가운 기운에 인해 발생하는 대하를 말하는 것으로 여기서 ‘대하’란 여성의 생식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의미합니다.

여성의 질 분비물은 또 다른 말로 ‘냉’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상상태에서 여성 생식기 점막은 내부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질점막이 촉촉히 젖어있는데, 배란기 점액 분비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질 밖으로까지는 배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비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 외음부로 흘러나오거나 심한 악취가 나는 등 병적인 상태의 이상 분비물을 ‘냉대하’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증상은 성인 여성의 무려 1/3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대하증의 가장 많은 원인은 질염 입니다 .

 

   냉대하의 원인

 

냉대하증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질 분비물, 생식기 가려움증, 비린내와 악취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생식기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특히 끈적거리는 촉감에 불쾌함을 느끼거나 심한 악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이 많이 있습니다.

여성에게 ‘냉대하’를 유발하는 흔한 원인은 질염인데, 생선 비린내가 심한 세균성 질염, 냉에서 악취가 나며 질 입구가 따끔거리고 가려운 성병의 일종인 트리코모나스 질염, 두부찌꺼기나 치즈 같은 냉이 나오면서 가려움이 심한 칸디다성 질염, 갱년기의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위축성 질염 등 다양한 질염이 있습니다. 질 말고 자궁경부 등에 염증이 있어도 분비물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정상, 비정상 냉대하 구별은

 

정상 질분비액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정화기능을 하며, 투명하거나 젖빛처럼 뿌연 색깔이며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성생활이 활발할 때, 호르몬제나 피임약을 복용할 때,

유산 및 분만 후에는 질에서 맑거나 우유색을 띤 분비물이 증가하여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월경주기에 따라 색깔과 모양이 약간씩 달라지는데 배란기에는 물과 같은 엷은 점액성질입니다.
이처럼 정상적인 냉은 속옷에 우유색이나 연한 황색으로 묻어나오며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새에 나옵니다

 

그러나 속옷이 녹황색 또는 갈색으로 착색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때, 병적으로 많이 흘러나오거나

외음부에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을 때,

성관계나 소변을 볼 시 통증을 느낀다면 일단 비정상적인 대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냉대하 예방

 

평소에 생활습관만 잘 관리해도 ‘냉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신체의 내분비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생식기를 씻을 때는 물로만 헹구는 것이 좋으며,

외음부를 씻고 나서는 수건보다는 바람으로 완전히 건조해야 세균의 번식을 방지할 수 있으며,

몸에 딱 붙는 옷은 피하고 순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에 찬 음식을 피하고,

음료수, 쥬스, 과일, 돼지고, 밀가루 음식 등을 많이 먹지 않으며 근심, 걱정 및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참고사항]

냉대하와 질염은 여성들이 감기보다 더 잘 걸리는 것입니다. 보통 냉대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병원에서 질염이란 진단을 받으면 치료해야 될 병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냉대하란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이고 실은 거의 같은 의미입니다. 즉 질염이 병명이라면 대하란 질염에 대한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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