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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경우 갱년기가 두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갱년기는 대체로 폐경기가 오는 49세 전후에 시작이 되는데 반해
남성들의 갱년기는 여자에 비하여 2~3년 늦게 오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갱년기라고 하면 흔히들 여성 갱년기를 머리에 떠올리게 됩니다.
그만큼 남성보다 여성에게 생리적 변화와 신체적 장애가 많기 때문에
여성에게 갱년기 장애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에게 갱년기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만큼 드러내놓지 않을 뿐이지 수많은 남성들이 갱년기 장애로
갖가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회규범에 보다 완벽하고 정확하게 도덕적으로 적응하려는
심리가 강한 생활을 하던 남성들일수록 그 장애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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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남성 갱년기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남성 갱년기란 혈중 남성호르몬이 3ng/㎖ 미만인 것을 가리키는데,
신체가 늙어가면서 테스토스테론, 성장호르몬, 부신 남성호르몬, 멜라토닌 등
호르몬 감소가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갱년기 증상입니다.
남성갱년기의 원인으로 연령증가에 따른 뇌ㆍ고환의 노화가 우선적으로 꼽히는데,
이와 함께 남성호르몬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의 환경요인, 고혈압, 당뇨, 간 질환 등
만성질환에 의한 신체적 요인 등이 원인이며
여성갱년기 못지 않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증상들로 인해 그대로 방치할 경우
남성들은 무기력과 우울증에 더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남성 갱년기의 첫 신호탄은 부부관계에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욕 감퇴로 인해 아내를 돌같이 보게 되며 발기도 잘 안 되는 데다가
힘들여서 사정을 해도 시원하지 않아 자신감마저 바닥을 치게 되는 것입니다 .
또한 몸의 근육 양도 줄어들어 살이 물컹물컹해지고 골다공증까지 생겨
뼈가 잘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이외에 뜻하지 않게 체지방이 늘어나면서
배만 뽈록 튀어나오는 데다 머리카락에 체모까지 술술 빠져 숱이 없어
속이 훤히 보이며 여성처럼 가슴이 나오기도 합니다.
남성갱년기 예방하려면
남성 갱년기는 누구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과 운동요법 등을 통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먼저 식생활의 변화가 필요한데 육류 위주의 식단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콩으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기적인 운동은 혈압, 혈당, 체지방을 감소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줄여주고
갱년기 극복에 필요한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게 됩니다.
만약 남성호르몬 수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에는
먹는 약, 주사제, 피부에 바르는 약 등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발기력 저하와 우울증 등의 정서적인 갱년기 증상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화가 난다고 울컥하며 우울해하지 말고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과 절주, 그리고 식사 조절로 남성갱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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