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초기증상, 유방암자가진단

유방암초기증상, 유방암자가진단

인간의 신체는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세포 분열이나 재생을 통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체 내 또는 외부 요인에 의해 세포에 관여하는 유전자 기능이 이상해지면

비정상적인 조직이 형성되는데, 이러한 비정상적인 조직을 암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유방암은 최소한 몇 달 혹은 몇 년간에 걸쳐서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 유방암은 증상이 없고 통증도 없습니다.

 

유방암은 대부분 여성에게 발생하고 대체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30세인 여성은 향후 10년 안에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280분의 1이고,

 40세는 70분의 1, 50세는 40분의 1, 60세는 30분의 1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말 그대로 유방 즉 가슴에 암이 서식한 것을 일컫는데,

유방의 특성상 세포의 가짓수가 많아 암 종류도 다른 암에 비해 다양한 편이지만

유관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유전적, 환경적, 영양적,

호르몬적 인자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나 자매 등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유방암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더욱 크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유방암이 무엇보다 위험한 겻은 유방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특징과 유방암이 생긴 위치 또는 깊이에 따라 다르지만

덩어리 혹은 멍울이 만져져도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아

치료의 적기를 놓치기 쉬운게 유방암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멍울입니다.

멍울은 유방의 조직에서 자란 비정상적인 혹을 말하며

부위에 따라 단단하거나 부드러울 수 있습니다.

 

만약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 두드러지게 멍울이 느껴지거나

평소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함이 만져질 때는 종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도 증상 중 하나입니다.

호르몬의 이상이나 약물복용 등으로 인해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분비물 색상이 노랗거나 짙은 갈색 또는 피색일 때는 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유방의 굴곡변화와 유두 및 피부의 함몰, 피부 습진 등도 대표적인 유방암 증상입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유방암은 매달 유방에 변화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 자체가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매달 자가검진을 하다 보면 유방의 작은 변화도 쉽게 알아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체 유방암 환자 중 60%는 자가 검진법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효과적인 자가검진을 위해서는 유방조직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인

'생리 끝난 7일 뒤'쯤 거울을 보고 손으로 유방 주위를 만져 보며

멍울이 만져지는지, 함몰된 부분은 없는지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멍울뿐만 아니라 유방통, 유두 분비물, 피부 변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검진을 위해서는 30세 이후부터 매달 유방 자가검진을,

35세 이후에는 매년 전문의를 통한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유방암 조기발견의 중요성

유방암은 예후가 비교적 좋은 암이지만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 2008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유방암 1기인 경우 98.4%가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했으며

10년 생존율도 80%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2기는 91.6%, 3기 69.7%, 4기 30.2%로 종양의 크기가 크고

전이가 많이 됐을수록 수술 가능 여부가 줄어들었습니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했다고 해도 100% 안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주로 3년 이내이지만 5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어서 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으며 예의주시해야 하는게 유방입니다.

5년까지는 3~6개월에 한번, 5년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재발여부를 확인토록 해야 합니다.

 

유방암자가진단

유방암학회와 국립암센터의 연령별 조기 검진 권고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
-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 40세 이후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 촬영
- 고위험군의 경우 의사와 상담
 
자가검진은 매월 월경이 끝나고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3~5일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유방암환자가 있었거나 예전에 유방암에 걸렸던 경우,

비정형적 상피세포 증식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의 경우라면

검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가검진 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거울에 비추어 자신의 유방 형태를 관찰하고,

한 손을 머리 위로 올린 후 다른 한 손을 이용하여 가운데 세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유방을 촉진한다. 촉진은 유방을 부드럽게 누르면서 비비듯이 바깥쪽부터

원형을 그리면서 유두를 향하여 실시합니다.

 

유방 자가검진 동안 멍울, 통증, 유두분비, 유두의 함몰, 유방의 주름,

유두 습진, 유방 피부의 변화 등을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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