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무좀이 생기는 원인, 무좀방지방법은

무좀, 무좀이 생기는 원인, 무좀방지방법은

무좀은 피부진균증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균은 피부 각질층의 케라틴을 영양소로 번식합니다.


특히 신발 속에서 땀이 나고 건조되지 않으면 땀으로 피부의 각질층이 불어나
무좀균이 기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이렇게 무좀균이 각질을 분해해 영양소를 얻으면서
이소발레릭산이라는 악취를 동반한 물질을 생성해 발 냄새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한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 번식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인 것입니다.

이를‘표재성진균증’이라고도 하는데,
고온다습한 기후 환경에서 발생, 재발하기 쉬우며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발톱 부스러기, 수건, 실내화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과 전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무좀은
심리적으로 괴로울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영향이 크게 되는데,
특히 발톱무좀은 발톱의 각질이 두꺼워지고 변색되며,
더 악화되면 부스러져 정상 발톱의 형태를 잃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한 가벼운 통증과 함께 보행에 장애를 가져다 주며, 양말과 구두를 신는 데에도
불편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무좀 발생부위의 가려움이 심할 경우에는 42~45도의 뜨거운 물과 15~18도의 차가운 물에
번갈아 발을 담그는 냉온족욕을 병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은 소독효과가 있어 발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줌은 물론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족욕을 할 때 천연재료를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에 소량의 소금이나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 등을 넣어주면 발냄새나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 발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유독 발에 땀이 많은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씻은 후에도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는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습니다 .

이밖에도 땀 흡수를 잘 하는 면양말을 신거나 신었던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햇볕에 자주 말리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되도록이면 꽉 끼는 양말이나 통풍이 되지 않는 신발은
무좀이 증식될 수 있기 때문에 면양말을 선택하고 통풍이 원활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린 신발은 하루정도 건조를 시키거나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서 보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

이런 철저한 자기 관리에도 불구하고 무좀이 걸렸다면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좀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전염될 수 있는 환경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수건이나 슬리퍼 등을 따로 사용하고,
 사람들이 맨발로 다니는 수영장, 헬스장, 대중목욕탕 등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발을 말끔히 씻어주는건 무좀예방에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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