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무좀예방법, 무좀예방하는방법

무좀, 무좀예방법, 무좀예방하는방법

무좀은 ‘물’과 ‘좀’이 합쳐진 말입니다.
이름으로 유추해 볼 때, 무좀은 습기만 잘 다스리면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무좀(Athletets foot)은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이 고통 받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곰팡이 균이 피부 각질층에 침입해 기생함으로써 생기는 일종의 피부병입니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땀이 나도 잘 마르지 않는 발가락 사이에 주로 생기고,
발바닥에 좁쌀 크기의 작은 물집이 집단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또는 발바닥 피부가 거칠어져 벗겨지는 증상 혹은 손톱과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색이 희거나
누렇게 변하는 손ㆍ발톱 무좀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무좀은 치료하지 않고 두면 손ㆍ발톱은 물론 사타구니와 손 등으로 번질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옮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무좀이 생겼을 때에는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은 지간형·소수포형·각화형으로 나뉘어지는데,
지간형은 가장 흔한 형태의 무좀으로 발가락 사이, 특히 네번째와 다섯번째 발가락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하고 피부가 짓무르고 균열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발의 다른 부위로 퍼지게 됩니다.

소수포형은 발바닥이나 발 옆에 작은 수포가 흩어져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수포는 점액성의 누런 장액으로 차 있으며 마르면 두꺼운 딱지를 형성합니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가루처럼 떨어집니다.

 

무좀은 조기 예방이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을 건조한 상태로 만드는 것.
발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면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이 맨발로 다니는 수영장, 헬스장, 대중목욕탕 등의 장소에 갔다 온 후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이 씻고 드라이나 수건 등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무좀환자의 70% 이상은 가족들로부터 전염되기 때문에
가족 중 무좀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슬리퍼나 발수건 등을 따로 사용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발을 씻은 후 또는 신을 벗은 뒤
마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닦아 주고 건조시켜 주는게 좋습니다.

발에 땀이 많은 여름에는 발을 씻은 후 파우더를 뿌려 습기가 차는 것을 예방하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도 무좀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 양말이나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것을 선택하고 합성섬유 소재의 양말 대신
면양말을 신도록 하는게 무좀예방에 좋습니다.

발가락 양말을 착용하면 무좀이 더 넓은 곳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무좀 환자의 70% 이상은 가족에게 전염되기 때문에
무좀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슬리퍼나 수건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 또한 예방법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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